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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은 눈 속 수정체가 혼탁해져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질환으로, 50대 이후 발병 위험이 높아지며 특히 60-70대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최근에는 디지털 기기 사용 증가로 40대 이하 젊은층에서도 발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백내장의 주요 증상
백내장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빛번짐입니다. 혼탁해진 수정체가 빛을 제대로 모으지 못해 빛이 퍼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특히 야간 운전 시 신호등이나 가로등이 번져 보이는 증상이 대표적입니다. 이와 함께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고, 글씨가 겹쳐 보이는 복시, 눈부심, 명암 구별 능력 저하 등의 증상도 동반됩니다.
연령별 발병률과 위험 요인
국내 통계에 따르면 60세 이상에서는 전체 인구의 70%가, 70세 이상에서는 90%가 백내장을 경험합니다. 2016년 연령별 진료인원을 보면 70대가 37.7%, 60대가 33.9%로 60-70대가 전체의 71.6%를 차지했습니다. 미국의 경우 65-74세 사이 노인 중 약 1/5에서 시력 저하를 일으킬 정도의 심한 백내장이 발생하며, 75세 이상에서는 거의 절반이 백내장을 앓습니다.
젊은층 백내장 증가 원인
최근 젊은층에서 백내장 발병이 증가하는 주요 원인은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의 장시간 사용입니다.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와 산화 스트레스가 수정체 노화를 촉진하여 백내장을 앞당길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자외선 과다 노출, 당뇨병, 스테로이드 약물 사용, 흡연, 영양 불균형 등이 젊은 나이 백내장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치료와 예방법
백내장은 초기에는 안약으로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는 혼탁해진 수정체를 인공수정체로 교체하는 수술입니다. 2023년 백내장 수술은 63만7879건으로 국내 1위 수술이었습니다. 수술 시기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증상이 심해졌을 때가 적절하며, 글씨가 겹쳐 보이거나 야간 운전이 어려워지면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전자기기 사용 시간을 줄이고, 어두운 환경에서의 휴대폰 사용을 피하며, 자외선 차단과 금연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